나훈아 콘서트가 지금 시중의 화제입니다. 삶이 텁텁하고 힘들 때 나훈아의 노래는 위안이 되고 또 희망이 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노래를 가장 잘 하는 사나이, 그래서 나훈아를 '가황(가요황제)라고도 사람들은 말 하기도 합니다.
나훈아 콘서트가 열리면서 새삼 다시 나훈아의 노래가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나훈아 콘서트
‘가황’ 나훈아는 나이가 77로 이제 곧 팔순을 바라다 봅니다. 그런 그가 57년 음악 인생을 마무리하면서 이제 무대에서 은퇴를 선언합니다. 바로 그저께 4월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는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 투어 ‘고마웠습니다'가 많은 사람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나훈아는 이별의 무대에서 “피아노 앞에 절대 앉지 않을 것이고 기타도 안 만지고 책은 봐도 글은 절대 안 쓸 것이다. 노래 안 하고, 안 해본 것 하면서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나훈아가 말 한 것은 그가 이제 노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은퇴입니다.
나훈아 노래, 무엇이 특징인가
나훈아의 노래는 중후하고 묵직한 맛이 있습니다. 특유한 고음속에서도 절묘한 저음이 아주 일품입니다. 일명 살짝 꺾기로 특징되는 나훈아 특유의 창법은 가요계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고 그만의 노래 기법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짜 나훈아도 나오고, 너훈아라는 사람도 나왔습니다. 그만큼 나훈아는 노래에 관한 한 자신만의 특징적이 그 무엇이 강합니다. 그만큼 나훈아의 창법은 굉장히 나름대로 독특한 할 수 있습니다. 나훈아는 가창력 만큼이나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노래를 할 때면 무대를 장악하고 관중을 휘어 잡습니다. 그래서 그의 노래는 대중에게 늘 충격과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는 콘서트를 할 때 한 팔과 또는 양 팔을 위로 올리는 퍼포먼스를 취하기도 합니다.
나훈아 노래 히트곡
나훈아가 워낙 노래에 관해 천재적이다 보니 대부분의 히트곡은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곡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 의해 작곡된 히트곡도 다수 있습니다.
나훈아 대표곡
나훈아가 베스트 45곡입니다. 순서는 무순입니다.
1. 천리길
"돌뿌리 가시밭길 산을 넘어 천리길"이라 나훈아의 첫 데뷔곡입니다.
2. 사랑은 눈물의 씨앗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이 노래를 통해 나훈아는 가수로서 대박의 길이 열립니다. 사랑은 눈물은 씨앗이라는 노래는 시중에서 입으로 입으로 전달되고, 막걸리 한 사발 먹고 대중이 부르는 가요가 되었습니다.
3. 님 그리워
다른 가수들도 많이 부른 히트곡입니다.
4. 가지마오
엄청난 대박이 난 나훈아의 '가지마오'는 원래 박철이라는 가수가 부른 것입니다. 그런데 나훈아가 부르니 대박이 납니다.
5. 물레방아 도는데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번 보고" 이 구절에 다들 뒤집어 집니다.
6. 사랑
"이 세상에 하나 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여기서 여심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7. 영영
"잊으라 했는데 잊어 달라 했는데 그런데도 아직 난 너를 잊지 못하네" 간절함이 내내 귓가에 맴도는 노래입니다.
8. 울긴 왜 울어:
"울지마 울긴 왜 울어 고까짓것 사랑 때문에"라는 가사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립니다.
9. 잡초
"아무도 찾지 않은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라는 노래입니다.
10. 무시로
"이미 와버린 이별인데 슬퍼도 울지 말아요" 이별의 슬픔을 아주 호소합니다. 때로 일본어라고 오해받지만, 무시로의 뜻은 정한 때가 없이 '수시로'라는 단어이다.
11. 고향역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이라는 노래로 나훈아의 무명시절을 한 방에 씻게 합니다.
12. 공
"살다보면 알게돼 일러주지 않아도"라는 가사로 인생의 맛을 보여줍니다.
13. 대동강 편지
"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는 노래로 1981년 발표곡입니다.
14. 갈무리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몰라" 1989년 발표곡으로 나훈아가 재기할 수 있게 해 준 결정적인 곡 중 하나입니다.
15. 홍시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1992년 후배 가수 김지애의 앨범에 '석류가 웃는 이유'로 처음 나왔지만 대중에 뜨지 못 했는데 정작 나훈아 본인이 리메이크하여 대박이 난 노래입니다.
16. 애정이 꽃피던 시절
"첫 사랑 만나던 그날 얼굴을 붉히면서"라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17. 너와 나의 고향
"미워도 한 세상 좋아도 한 세상"라는 가사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18. 머나먼 고향
"머나먼 남쪽 하늘아래 그리운 고향"라는 가사로 고향을 떠난 사람들에게는 아주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합니다.
19. 강촌에 살고 싶네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라는 곡으로 조용하게 마음을 울려줍니다.
20. 해변의 여인
"물위에 떠있는 황혼의 종이배"라는 가사로 사랑을 갈구하는 젊은이들에게 호소가 짙은 노래였습니다.
21. 가라지
"간다면 누가 너를 못 보낼 줄 알고 가라지 누가 너를 잡을 줄 알고"라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22. 사내
"큰 소리로 울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은 없어도 비굴하지 않았다" 남자로서 이 노래 들으면 찡합니다.
23.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했어요. 당신을 사랑이 이렇게 아픈줄도 모르고 당신을 사랑했어요"라는 가사가 구구절절 합니다.
24. 18세 순이
"살구꽃이 필때면 돌아온다던 내 사랑 순이는" 청순한 사랑을 노래합니다.
25. 건배
"냉정한 세상 허무한 세상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세상은" 세상살이에 대한 노래입니다.
26. 모정의 세월
"동지섣달 긴긴 밤이 짧기만 한 것은" 1972년 TBC 드라마 《어머니》가로 쓰였으나, 노래는 당시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다가 1973년 무명가수였던 한세일(본명: 박현진)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면서 대박이 납니다.
27. 고장난 벽시계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2005년에 발표한 곡 입니다.
28. 땡벌
"나는 이제 지쳤어요 땡벌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너무 추워요" 흔히 트로트 곡 제목 '땡벌'이라고 한다면 강진이 부른 노래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나훈아가 부른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29. 녹슬은 기찻길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라는 이 노래는 1972년에 발표한 곡입니다. 실향민에게 깊은 심금을 준 노래입니다.
30. 평양 아줌마
"오늘따라 지는 해가 왜 저다지 고운지" 이 곡은 1985년 대한적십자사와 북한 적십자사의 주최로 분단 40년 만에 남북공동공연시에 발표된 노래입니다. 나훈아가 평양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오는 기차 안에서 이 곡을 작사, 작곡했다고 한다. 이 노래는 많은 실향민과 탈북자들이 고향 생각을 하게끔 하는 노래였습니다.
31. 청춘을 돌려다오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는 노래는 처음에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1980년대 들어 나훈아와 현철이 다시 불어 비로소 히트 된 곡입니다.
32. 고향으로 가는 배
"고향으로 가는 배 꿈을 실은 작은 배 길을 잃은 사람아 고향으로 갑시다" 라는 가사입니다.
33. 남자의 인생
나훈아가 2017년 11년만에 컴백하면서 발표한 타이틀 곡입니다. 나훈아 특유의 구성진 가창력이 일품입니다.
34. 찻집의 고독
70년대 초반 발표한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로 남녀의 애틋한 심정을 표현한 곡입니다.
35. 아리수
2005년 한강 아리수 기념으로 만든 곡입니다.
36. 아담과 이브처럼
"난 그냥 니가 왠지 좋아 이유도 없이 그냥 그냥 좋아" 먼저 솔로곡으로 발표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가 나중에 탤런트 배종옥과 듀엣곡으로 부르면서 뜹니다.
37. 낙엽이 가는 길
나훈아의 노래 중 몇 안되는 계절곡입니다.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 "간간히 너를 그리워 하지만 어쩌면 너를 잊기도 하지"라는 간절한 가사가 아주 호소력 있습니다.
38.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늙은 산 노을 업고 힘들어 하네 벌겋게 힘들어하네" 나훈아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느껴지는 애절한 느낌입니다.
39. 꿈속의 고향
"가고파도 갈 수없는 고향이기에"라는 가사는 듣기만 해도 실향민에게 눈물이 나오게 합니다.
40. 한백년
"이왕에 만났으니 한백년은 살고 갑시다" 인생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요.
41. 행복을 비는 마음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무엇인가 사랑의 빈 공백을 느끼게 합니다.
42. 후회
"내가 먼저 사랑하던 그 사람 버려놓고" 이별의 느낌을 아프게 호소합니다.
43. 자네!
"자네는 아는가 진정 아는가 팔자는 뒤집어도 팔자인 것을" 무엇인가 인생의 필링을 느끼게 하는 곡입니다.
44. 테스형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2020년 신곡입니다.
45. 체인지
너를 만난 그날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달라져 버렸어 너를 만난 순간부터 모든 것이 변했어 나의 모든 것이 바뀌어버렸어 Change Chang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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