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수는 한마디로 다른 사람들에게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을 듣게 될 운수이다 이렇게 보면 된다.
구설수, 구설수란 무엇인가?
운세를 보면 ‘구설수가 있다, 구설수가 끼었다’ 는 말이 있다. ‘구설’은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이다. ‘구설수’의 ‘수(數)’가 ‘운수’, ‘신수’를 뜻하므로 ‘~ 때문에 구설수에 휘말렸다’처럼 쓰면 안 된다. ‘~ 때문에 구설에 휘말렸다’로 써야 맞습니다.
구설수와 구설 차이
‘구설수’의 앞 부분에 있는 ‘구설(口舌)’은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이라는 뜻이다. ‘구설에 오르다, 구설에 휘말리다’ 또는 ‘구설을 듣다’와 같이 씁니다. 그런데 뒤에 붙은 ‘수(數)’라는 말은 ‘운수(運數)’를 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설수(口舌數)’라고 하면 남과 시비하거나 ‘남에게서 헐뜯는 말을 듣게 될 운수’라는 뜻입니다. 보통 ‘구설수가 있다/없다, 구설수가 들다’ 또는 ‘구설수에 휘말리다’와 같이 쓰는 것이 적절하다.
관재구설
구설수는 다른 사람들의 입으로 인하여 고통받는 구설수와 사람을 이상하게 잘못 만나서 개고생하는 구설수가 있는데, 구설수가 재판이나 송사 등에 휘말리면 관재(官災)를 합쳐서 관재구설이 있다고도 합니다.
관재구설에 오르게 되면 괜히 싸움에 휘말려서 벌금이나 재판까지 갈 수 있고 신세를 망칠 수도 있으니, 자신에게 구설수가 있다면 아주 조심하여야 합니다. 옆 자리에 술 먹던 사람과 시비를 붙을 수도 있고 길을 가다가 어깨를 부딪혔는데 이게 또 싸움으로도 번져서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구설수, 대처하는 방법
구설수가 있다면 이것이 아주 약하게 지나갈 때는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으나 때로는 정말로 인생에서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 구설수의 위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심할 수 있고, 자칫 잘못하면 다른 사람의 입으로 전해지는 말에 의해 큰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다.
구설수가 있다면 어찌 할 수 없지만 자신의 마주 친 구설 운의 세기에 따라서 그냥 간단하게 욕만 먹거나 졸지에 창피를 당하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재수가 없을 경우에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쫓겨날 형편에도 이를 수 있다.
아무튼 자신에게 구설수가 있는 운수를 만났다고 하면 무조건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괜한 오해를 살 짓을 하다가는 큰 코를 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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