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는 문자 그대로 복숭아 꽃을 뜻 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도화살'이 왜 이성에게 어필하는 것인가 무척 궁금할 것입니다. 도화살이 이성을 끌어 들이는 사주의 댜표로 자리 잡은데에는 복숭아 꽃이 의미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도화살이 있으면 남자나 여자나 모두 이성에게 매력을 풍기고 알 수 없는 끌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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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살이란 무엇인가?
복숭아 꽃은 그 자체로 달콤한 향이 엄청 강해서 꽃을 피어 날때면 많은 나비와 벌들이 꼬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의 모습과 같이 사람의 경우에도 누군가 어떤 이성이 꼬이는 경우에 그 사람에게 도화살이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도화살을 가진 여자
도화살에 대해 조금 더 알려고 하면 복숭아 자체의 비유가 의미심장합니다. 오래전부터 잘 익은 복숭아는 여인의 젖가슴을 연상시킵니다. 또 복숭아의 농염하게 잘 익은 모습이 젊은 여인의 엉덩이를 닮아 있다고 해서 복숭아는 젊은 여인의 성적인 매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와같이 복숭아 꽃 즉 도화는 젊은 여인의 성적인 매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시면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화살 이라고 하는것은 젊은 여인의 성적 매력이 워낙 빼어나서 남자들이 운명적으로 그 매력에 끌리게 되어 있는 특징을 가진 사주라 할 수 있습니다.
도화살은 성적인 매력을 타고 난 것으로 남자를 유혹하거나 또는 남자들이 꼬입니다. 이것은 본인이 원한 것이 아니라 원래 날 때부터 그렇게 타고 난 것이니 운명이려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조선시대때는 여인의 사주팔자에 도화살이 있으면 정숙하지 못한 여인 또는 지아비를 제대로 못 섬길 아낙네로 치부했으며 심지어는 기생팔자로 여겼습니다.
도화살의 관상 특징
그렇다면 도대체 도화살을 가진 사람의 관상은 어떠할까? 도화살 관상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눈썹이 진합니다. 속눈썹이 길고 풍성하여 눈빛을 살짝 가려주어 눈빛에 그늘이 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눈썹이 진하고 부드러우며 마치 초승달 처럼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게 부드러운 아치를 그려 한 눈에 봐도 호감이 가는 인상입니다. 또한 눈의 앞머리는 뾰족하고 길으며 눈꼬리는 살짝 올라간듯한 모습으로 살아 있습니다.
눈동자는 무엇인가 우수에 젖은 눈동자를 가지는데 완전한 검은색이 아닌 흑갈색의 촉촉한 눈빛을 가져 그 눈을 마주치면 이성은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피부는 하얗고 콧날은 오똑합니다. 입술의 색깔은 밝은 선홍색이며 윗입술에 비해 아랫입술이 살짝 도톰한 편입니다. 또한 낯빛은 살짝 홍조를 띠고 붉으스레 하여 잘 익은 복숭아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도화살을 가진 여자의 외관적 특징 입니다. 대부분 요즘 여성분들이 아름답게 꾸미려고 추구하는 메이크업의 한 스타일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도화살이 있는 여자는 꼭 꾸미지 않아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풍기니 어찌합니까? 아무튼 도화살을 가진 여자는 미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아주 옛날에도 도화살을 가진 여인은 정말 대단한 미인 이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지금도 미인입니다.
도화살 관상의 운명과 오해
도화살 관상이 이와 같이 아주매력적인 외모를 천부적으로 타고 났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동안 도화살 관상은 여인의 관상으로는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소위 '남자 잡아 먹는 관상' 혹은 '이부종사( 두 남자, 여러남자를 모시고 사는 팔자) 할 상' 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예로부터 기생이나 화류계에 몸 담은 여인들은 사주팔자에 도화살이 있고 또 그러한 얼굴 관상이 많습니다. 성적인 매력이 뿜뿜하다 보니 남자들이 늘 꼬이고 또한 그 유혹에도 잘 빠지게 되는 관상이다 보니 여러 남자들로부터 대쉬를 받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도화살 관상은 사교적인 성격을 타고 나서 누구와도 친근하게 지낼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예능적 재능이 출중하여 노래, 춤 등에 아주 뛰어난 재주가 있습니다. 그러니 현대에 보자면 연예인 사주팔자에 제격이며 인기를 끌 체질을 타고 난 것입니다.
예전에는 여러 남자들이 늘 꼬이고 인기가 많으니 도화살 자체를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도화살 관상을 가진 여자분들은 어떤 자리에서도 인기를 끄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타고난 성정은 본인이 특별히 공부하거나 노력 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모임에서 늘 관심과 주목을 받습니다. 어찌보면 요새와 같이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는 '타고난 복'이려니 이렇게 생각해도 좋습니다.
도화살 있는 사람! 뭘 해도 사람들이 꼬이고 인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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